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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바이오연료: 교통 분야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길 그리고 대나무

최근 개최된 '2023 친환경 연료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가 공동주최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연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되는 기후 위기에 직면한 친환경 연료와 관련된 국내외 정책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제시된 다양한 대안 중에서 바이오 연료는 운송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유망한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상병인 교수는 궁극적인 탄소중립 달성에 전기차(EV)의 결정적 한계를 강조했다. 운송 부문에서 전기화로의 전환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V 충전을 위한 전기 공급원은 종종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력 발전에서 나온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의 탄소 저감 효과는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7.5%만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온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이기형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 가능한 합성 연료를 포함하도록 연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논의된 대안 중에서 바이오연료, 특히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이 현실적인 선택으로 부각되었습니다. 바이오 연료는 곡물, 식물, 나무, 해초 및 가축 폐기물에서 파생되므로 환경 친화적인 선택이다.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이의성 박사는 바이오에탄올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에탄올을 사용하면 휘발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43%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과 같은 능동적 조치를 구현하면 감소 가능성이 많이 증가하여 최대 120%에 도달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의 유망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바이오에탄올 의무화 정책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업계와 정유 업계의 반발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57개국이 이미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에 혼합하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 연료의 채택은 세계 농업, 특히 옥수수 공급과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바이오 연료 무역 협회인 Growth Energy의 Mike Lorenzo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세계 옥수수 평균 생산량을 상위 10개 생산국 수준으로 늘리면 옥수수 생산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재생 에너지 사용과 농업 생산성을 모두 향상할 수 있는 유망한 기회를 제공한다.

 

'2023 친환경연료 국제심포지엄'은 운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모색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전기 자동차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한계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바이오연료, 특히 바이오에탄올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닦는 유망한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바이오연료 정책을 구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의 원료로서 주목받고 있는 대나무에 관하여 알아보겠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헝가리 농업 및 생명 과학 대학의 연구원들은 재생 에너지 부문에 혁명을 일으킬 흥미로운 가능성, 즉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 식물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대나무가 자연의 놀라운 경이로움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다른 식물을 능가하는 빠른 성장 속도에 있다. 이러한 성장은 대나무가 강력한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여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다량의 산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여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를 상쾌하게 하므로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나무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서의 잠재력은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가스와 같은 바이오에너지 제품으로 전환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발효 및 열분해와 같은 고급 기술을 탐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화학 성분의 변화로 인해 최적의 에너지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올바른 대나무 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중 '블랙골드'라고도 불리는 바이오차가 있다. 이 물질은 토양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고 폐기물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탄소 제거 솔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농민들은 수년 동안 토양 중화를 위해 바이오차를 사용해 왔지만 이제 대기업의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로 부상했다.

 

연구팀은 대나무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열수 액화, 혐기성 소화, 열분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탐색했다. 대나무 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각 종의 고유한 형태학적 특성을 고려한 평가 시스템을 제안한다.

 

대나무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열쇠는 각 종의 고유한 특성과 적절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방법을 결합하는 데 있다. 연구팀은 대나무 바이오매스 에너지 전환 방법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효율적인 대나무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한 필수 요소를 규명하고자 한다.

 

헝가리 농업 및 생명 과학 대학의 획기적인 연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대나무의 엄청난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대나무는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유망한 발걸음으로 부상하고 있다. 급속한 성장, 탄소 격리 능력 및 바이오 에너지 생산의 다양성을 통해 대나무는 증가하는 재생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가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 지속해서 투자함에 따라 대나무가 재생 가능 에너지 부문을 혁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가시화되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62 

 

화석연료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대나무가 뜬다 - 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지구촌의 요구는 매일 더 커지고 있다.최근 연구원들은 성장 속도

www.newsquest.co.kr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712500441

 

자동차 심포지엄에 농업 전문가가 모인 이유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주한미국대사관·미국곡물협회가 주최한 ‘2023 친환경연료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연료의 역

www.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