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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인한 식량 위기와 세계 식품 가격 상승, 그리고 한국에 대한 교훈

2023년 현재, 흑해곡물협정이 러시아의 파기로 인해 세계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 유엔이 맺은 합의로, 선박들이 해상 인도주의 회랑을 통해 우크라이나 항구로 수입될 수 있는 거리를 조정하고 검사 절차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협정을 파기하면서 곡물과 기름 종자 가격은 상승하였고, 특히 주요 식품인 빵과 파스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러시아 등 다른 생산자들의 곡물 공급 증가로 현재 식량 상황은 전쟁이 시작된 후의 몇 달 만에 나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여러 비상사태로 인해 기아와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고 있으며,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WFP가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의 파기로 인해 우크라이나 항구들은 러시아 없이 곡물을 수출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며, 선주들은 러시아와의 협의 없이 항구에 입항하는 데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쟁위험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식량 공급 상태는 혼란스러운 상태이며, 옥수수 재고는 예상보다 더 좋아지고 있지만 밀 재고는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러시아와의 합의가 없으므로 세계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안적인 노선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WFP는 다른 생산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식량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상승하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도 애그플레이션 현상을 겪었다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영향 우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요 곡물 수출국으로서, 이들 국가 간의 전쟁은 세계곡물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곡물가격지수는 2022년 3월에 1990년 이래 최고치인 170.1로 기록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애그플레이션 현상 전쟁으로 인한 급상승한 국제곡물가격은 식량 수입국인 대한민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2년 대한민국의 소비자물가는 연간 5.1% 상승하여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 식용유, 외국산 쇠고기 등의 가격은 두자릿수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농산물가격 또한 급등하여 농수산식품 수입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나, 수출액은 증가하지 못하고 무역적자가 늘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식량 문제와 무역위축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해당 국가의 물가는 급상승하였고, 농산물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여 식량 자급이 어려워졌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34% 상승하였으며 교통요금은 43%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는 쌀 가격은 108% 상승하였고, 자급 품목인 밀가루는 12%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무역도 위축되었으며 무역수지 흑자도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식량 안보의 중요성과 교훈 전쟁의 영향에서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는 사회적 안정과 국가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민국은 식량안보를 위해 쌀의 자급 기반을 반드시 확보해야 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에서 교훈을 얻어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국가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정부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라면 및 제과업계가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는 밀뿐만 아니라 기타 원자재인 팜유 등의 가격 상승까지 겪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혀 대체품으로 사용되던 팜유 가격 또한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는 가격 인하로 인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곡물가격 상승세가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대부분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실적의 악화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계 입장에서는 라면 원가에서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대에 불과하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밀가루 가격 하락으로 얻었던 비용 절감효과가 있었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인한 손실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이번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부 책임자의 어설픈 요구로 인해 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면 및 제과업계는 앞으로의 전쟁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최근 식품업계의 위기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포인트 : 러시아의 곡물협정 파기로 인해 다시 밀가격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주식도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정부의 요구에 따라 가격을 인하했던 국내 식품업계는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실적에 타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