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신용대출은 어플로 쉽게 금리를 비교하여 갈아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부터는 주담대와 전세대출도 어플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것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효과
23년 5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의 효과로 9월 15일까지 총 67,384건, 1조 5,849억원의 대출이동이 발생했으며,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p, 연간 총 이자절감액은 약 3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주요 금융회사가 경쟁을 통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융소비자 편익제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2. 기존 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의 불편함
기존에는 금융소비자는 가장 유리한 대출을 찾기 위해 각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신규 대출 약정 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면 추가로 기존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직원과 통화하여 본인확인을 거쳐 총 상환금액, 입금계좌 등을 신규 금융회사에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후 실제 상환은 법무사가 현금을 지참하여 수행함에 따라 금융사고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 대출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 등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3. 추진방안
금융당국은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하고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금리를 비교할 수 있고,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포함한 연간 이자비용 절감액 등을 계산하여 볼 수 있게 되어 대환대출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4. 언제? 얼마나 오래?
신용대출과는 다르게 주담대 및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주택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 서류 등을 확인하고 검증해야 함에 따라 심사기간이 2~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는 23년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대국민 서비스 개시는 24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찾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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